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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중국의 러시아 전쟁 지원 대가 치를 것" 경고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계속한다면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면서도 유럽 동맹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이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러시아 지원과 나토의 대응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에 미사일과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그들의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경제적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미국은 중국과 홍콩에 본사를 둔 약 20개 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고립과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협력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을 시작한 이후 점점 더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북한을 방문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란, 베이징, 북한과의 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도와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철조망과_감시카메라
철조망

나토의 방위비 증액과 핵 억지력 강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올해 20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이 2014년 약속한 2%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미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나토는 러시아와 중국의 증가하는 위협에 대비해 배치 가능한 탄두 수를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나토의 목적: 전쟁 억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의 목적이 전쟁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토는 핵 동맹이며, 나토 회원국에 대한 모든 공격은 전체 동맹의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 발언을 "긴장 고조"라고 비판했지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를 나토의 일관된 메시지로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완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나토와 중국, 러시아 간의 긴장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