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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폭탄으로 막을 내린 유럽의 선거 드라마 밤

반응하는_지지자들
마크롱 대통령의 총선 소집 결정에 프랑스 국민연합(RN) 지지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유럽 선거 결과와 프랑스 정치의 충격적인 변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TV 연설을 통해 국회를 해산하겠다고 선언하며 프랑스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발표는 유럽연합(EU) 27개국의 유럽 선거가 끝난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는 투표를 통해 우리 의회의 미래에 대한 선택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국회 해산을 발표했습니다.

 

 

 

극우 정당의 부진과 중도우파의 선전

이번 유럽 선거에서 마크롱의 라이벌인 마린 르펜과 조던 바르델라가 이끄는 국민연합당은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유럽 전체적으로는 중도우파 정당들이 더 큰 성과를 보였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에서 중도우파 정당들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헝가리에서도 오랫동안 집권했던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 맞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유럽 각국의 선거 결과

  • 독일: 보수주의 야당이 30%의 득표율로 선두를 차지하였고,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민당(SPD)은 유럽 선거 사상 최악의 결과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스페인: 중도우파 야당인 대중당(PP)이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을 패배시켰으나, 기대했던 큰 차이를 내지 못했습니다. 극우 정당인 복스(Vox)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탈리아: 조르지아 멜로니의 극우 성향인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중도 좌파인 민주당을 근소한 차이로 이겼습니다.
  • 벨기에: 플랑드르 분리주의 정당인 블람스 벨랑이 예상과 달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플랑드르 국민동맹이 지배적인 정당으로 부상했습니다.

 

 

유럽 정치의 미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대표는 "중도가 버티고 있지만 좌파와 우파의 극단이 지지를 얻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며, 중도 정당들이 큰 책임을 안게 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이번 유럽 선거는 중도우파 정당들의 선전과 함께, 극우 정당들의 예상보다 저조한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의 국회 해산 선언이 큰 충격을 안겼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유럽 정치의 복잡성과 다변성을 보여주며, 각국의 정치적 변화가 앞으로의 유럽 연합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