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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지도자들, 새로운 리더십 임명

EU 지도자들은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인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은 두 번째 5년 임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독일 중도우파 출신으로, 중도파 및 친EU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EU 외교수장과 정상회의 의장 선출


차기 EU 외교수장으로는 에스토니아 총리인 카야 칼라스(Kaja Kallas)가, 차기 EU 정상회의 의장으로는 전 포르투갈 총리인 안토니오 코스타(António Costa)가 선출되었습니다. 카야 칼라스는 자유주의자이며, 안토니오 코스타는 사회주의자입니다. 이로써 세 후보 모두 중도파 및 친EU 세력에 속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총리의 반대


이탈리아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Giorgia Meloni)는 이번 인사 결정에 반대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계획이 최근 유럽 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성공을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폰 데어 라이엔에 대한 투표에서 기권했고, 코스타와 칼라스에게는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유럽 의회의 승인 과정


유럽 의회는 다음 달에 후보자들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더욱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유럽 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두 번째 임기를 위한 지명을 지지해주신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스토니아_총리_카야_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카야 칼라스가 EU의 차기 외무장관으로 지명되었습니다.



칼라스와 코스타의 반응


카야 칼라스는 "협의회의 지원으로 정말 영광"이라며 이 역할을 "엄청난 책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내 목표는 확실히 유럽 통합을 위해 일하고 유럽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오 코스타는 칼라스와 폰 데어 라이엔을 칭찬하며 "저는 우리의 협력이 유럽과 유럽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스타 총리는 지난해 총리직을 사임했으며, 이번에 샤를 미셸 전 벨기에 총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칼라스는 스페인의 Josep Borrell을 대신할 것입니다.

안토니우_코스타_전_포르투갈_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EU 정상회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럽연합의 새로운 리더십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